SBS 뉴스

뉴스 > 경제

"예상보다 훨씬 심각"…롯데카드 해킹 피해 규모 눈덩이

한지연 기자

입력 : 2025.09.17 12:37|수정 : 2025.09.17 14:31

동영상

[경제 365]

회원 960만여 명을 보유한 롯데카드의 '해킹 사고' 피해 규모가 예상보다 훨씬 큰 것으로 파악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피해자 규모가 적게는 수십만 명, 많게는 수백만 명에 달할 수 있다는 관측까지 제기됩니다.

롯데카드와 금융 당국은 해킹 사고로 인한 정보 유출과 피해자 규모 등을 확인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는데, 조사는 막바지 단계로, 이르면 이번 주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가 직접 대국민 사과와 피해 대책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애초 롯데카드가 금감원에 보고한 유출 데이터 규모는 1.7기가바이트 수준이었지만, 금융 당국 현장 검사 등을 통해 파악된 피해 규모는 예상보다 훨씬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지난달 기준 서울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 가격이 전월 대비 3%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택도시보증공사, HUG의 민간 아파트 분양 가격 동향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서울에서 신규 분양된 민간 아파트의 ㎡당 평균 분양 가격은 8월 말 기준 1천417만 원으로 전월 대비 3.1% 올랐습니다.

HUG가 발표하는 월별 평균 분양가는 작성 기준월 한 달이 아니라 해당월을 포함해 공표 직전 12개월간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사업장의 평균 분양 가격입니다.

수도권 전체로는 ㎡당 평균 881만 8천으로 전월 대비 0.3% 올랐고, 세종시는 전월보다 0.5% 상승했습니다.

전국 평균 분양 가격은 587만 2천 원으로 전월 대비 1.7% 낮아졌습니다.

* 이 기사는 AI 오디오로 제작됐습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