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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최태원 회장이 동거인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장과 관련해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무차별적으로 비방한 유튜버들을 상대로 고소했습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오늘(16일) “최 회장 측이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즉 명예훼손 혐의로 지난해 다수의 유튜버를 고소해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이들이 자신과 김 이사장의 과거사와 가족에 대한 허위 정보를 확대 재생산하며 비방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사건은 지난해 하반기 접수됐으며, 최 회장 측이 피고소인 인적 사항과 추가 증거 자료를 제출하면서 수사가 본격화됐습니다.
최 회장 측은 앞서 2021년에도 같은 혐의로 일부 유튜브 채널을 고소한 바 있습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고소 대상은 10여 명에 달하는데 이가운데 몇몇 유튜버는 자신의 신원을 완전히 감추고 활동하고 있었습니다.
최 회장과 김 이사장 측은 미국 법원에 구글을 상대로 증거 개시 절차를 청구해 '고추밭' 채널 등 유튜버의 신원을 특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당 콘텐츠는 AI오디오로 제작됐습니다.
(취재: 심우섭, 영상편집: 김수영, 디자인: 육도현, 제작: 디지털뉴스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