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서울경찰청, 경기남부경찰청 소속 일부 경찰에게 발송된 괴문자 캡쳐 사진
특정 관서에 근무하는 경찰들에게 괴문자가 발송돼 경찰청이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습니다.
경찰청에 따르면 어제(15일) 오후 서울경찰청과 경기남부경찰청 소속 일부 직원들에게 "때로는 조직의 논리가 아닌 자신의 사명을 따라야 한다"는 내용이 담긴 문자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송됐습니다.
이 문자는 텔레그램 링크를 포함하고 있었으며, 링크를 누르면 특정인의 텔레그램 프로필로 연결됐습니다.
해당 프로필로 메시지를 보내려면 일정 금액을 결제해야 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태를 파악한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과는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 등 괴문자의 발송 경위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5∼6월에도 사이버 수사 업무를 맡는 경찰들에게 괴문자가 발송돼 경찰청이 내사(입건 전 조사)에 나선 바 있습니다.
(사진=독자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