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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성추행 의혹' 김보협 전 대변인 검찰 송치…강제추행 혐의

권민규 기자

입력 : 2025.09.16 09:39|수정 : 2025.09.16 09:39


▲ 김보협 전 조국혁신당 수석대변인

조국혁신당 '성비위 의혹' 가해자 중 1명으로 지목된 김보협 전 조국혁신당 수석대변인이 강제추행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경찰청은 어제(15일) 김 전 대변인을 강제추행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지난 4월 조국혁신당 소속 여성 당직자가 김 전 대변인을 고소한 지 5개월 만입니다.

고소장엔 '지난해 7월 김 전 대변인이 택시 안에서 나를 강제추행하고 지난해 12월 노래방에서 허리를 감싸는 등 추행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김 전 대변인은 지난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고소인이 주장하는 바와 같은 성추행·성희롱은 없었다"고 반박했습니다.

김 전 대변인은 지난 7월 경찰 조사에서도 자신의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초 피해자는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 혐의로 고소했지만, 경찰은 조사 과정에서 강제추행으로 혐의를 변경해 김 전 대변인을 검찰에 넘겼습니다.

(사진=김보협 전 조국혁신당 수석대변인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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