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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OK저축은행, 컵대회서 KB손해보험에 완승

유병민 기자

입력 : 2025.09.15 17:55|수정 : 2025.09.15 17:55


▲ OK저축은행 선수단

OK저축은행이 프로배구 컵대회(이하 컵대회)에서 가장 먼저 2승을 거뒀습니다.

OK저축은행은 오늘(15일) 전남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KB손해보험을 세트 점수 3대 0으로 완파했습니다.

지난 13일 현대캐피탈을 3대 1로 꺾었던 OK저축은행은 2승째를 거두며 조 1위로 올라섰습니다.

2패를 기록한 KB손해보험은 최하위로 밀렸습니다.

1세트를 큰 점수 차로 낙승한 OK저축은행은 2세트에서도 승부처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KB손보를 몰아붙였습니다.

17대 17에서 송희채의 연속 득점과 진상헌의 블로킹으로 3연속 득점하며 앞서 갔고, 21대 18에선 다시 송희채의 오픈 공격과 진상헌의 블로킹으로 연속 득점하면서 점수 차를 벌렸습니다.

OK저축은행은 여세를 몰아 3세트에서 경기를 끝냈습니다.

OK저축은행은 24대 24에서 나웅진의 서브 범실로 한 점을 거저 얻었습니다.

그리고 랠리 끝에 송희채가 상대 코트에 강스파이크를 꽂아 넣으며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OK저축은행 신장호는 양 팀 최다 득점인 17점을 올렸고, 송희채는 11득점으로 활약했습니다.

진상헌은 블로킹 4득점을 포함해 7득점 했습니다.

한편, 이번 대회는 한국배구연맹(KOVO)의 미숙한 행정 처리로 초청팀 나콘라차시마(태국)가 빠지고, 현대캐피탈이 중도 하차하면서 6개 팀 경쟁 구도로 쪼그라들었습니다.

이날 오후에 열릴 예정이었던 A조 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의 경기는 삼성화재의 부전승으로 기록됩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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