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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야담] '조국 비대위' 가동…"책임지고 피해자 상처 치유"

입력 : 2025.09.15 16:52|수정 : 2025.09.15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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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상욱의 뉴스브리핑]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SBS <편상욱의 뉴스브리핑>'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SBS에 있습니다.

■ 방송 : SBS <편상욱의 뉴스브리핑> 월~금 (14:00~16:00)
■ 진행 : 편상욱 앵커
■ 대담 :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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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국 비대위' 첫 회의 / "성추행 없었다" 파문
박수현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조국, 비대위원장 자리에 너무 빨리 복귀한 듯"

김근식 /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
"김보협, 새 비대위 나온 날 반박‥조국에 대한 기대감 아닌지 의문"


▷ 편상욱 / 앵커 : 계속해서 조국혁신당 소식 잠깐 짚어보겠습니다. 오늘 조국혁신당의 조국 비상대책위원장이 첫 비대위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첫 메시지로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부터 들어보겠습니다. // 조국 비대위원장의 첫 비대위 회의, 어떻게 보셨습니까? 

▶ 박수현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저는 개인적으로 좀 안타깝습니다. 조국 비대위원장은 사실은 사면 복권 된 지 얼마 되지 않았고 그러면서 계속 정치 활동을 나오자마자 하는 것에 대한 비판도 많이 있었지 않습니까? 그런데 지금 국민께서는 조국혁신당에 근본적 질문을 하고 계신 것입니다. 성 비위 같은 이런 어떤 사건들에 대해서 본질적으로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가를 묻고 있고 왜 조국 전 대표는 이에 대해서 제때 제대로 조치하지 않았는가라고 하는 것이 핵심 질문이라고 저는 생각을 하는데 그런 상황 속에서 본인도 독대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만 비대위원장이라고 하는 직에 너무 빨리 복귀한 것이 아닌가라고 하는 생각이고 잘하기를 바랍니다만 결과적으로는 이 당면한 문제에 대해서 조국 지금 비대위원장의 근본적인 생각 이런 것들을 정확하게 밝히고 그리고 나서 국민적 판단을 받은 다음에 어떤 식으로든지 정치에 복귀하는 것이 맞지 않았는가, 그것이 국민적 질문이라고 생각하는데 하여튼 저는 너무 빠르다는 생각이 듭니다. 

▷ 편상욱 / 앵커 : 알겠습니다. 그런데 조국혁신당의 성 비위 사건 가해자로 지목된 김보협 전 조국 혁신당 수석대변인, 자신의 의혹에 대해서 전면 반박하는 글을 어제 SNS에 올렸는데요. 잠깐 보고 가겠습니다. 쉽게 얘기해서 고소인이 주장하는 성추행, 성희롱은 없었다. 그래서 당은 외부 기관의 조사가 객관적이고 공정한지 검증 없이 무비판적으로 수용해서 저를 제명했다. 명백하게 사실과 다른 악의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법적인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 이렇게 반박을 했습니다. 김근식 실장 보시기에는 어떻습니까. 김보협 전 수석대변인의 주장 일리가 있는 건가요? 

▶ 김근식 /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 : 저게 이제 조국 비대위 체제가 등장한 날 한 거 아닙니까? 저는 저게 그 시기 타이밍을 저렇게 맞춘 게 무엇인지 궁금할 정도예요. 조국 비대위 체제가 어떻게 등장한 겁니까? 바로 저 김보협 수석대변인의 성추행과 관련된 비위 문제가 터져 나오고 이 부분에 대해서 조국혁신당이 혁신의 이름에 걸맞지 않게 계속 쉬쉬하고 2차 가해를 했기 때문에 국민적 공분에 의해서 지도부가 붕괴된 거 아니에요? 그래서 새로 등장한 비대위 체제 아닙니까? 그런데 이 조국 비대위 체제가 등장한 그날 나는 잘못한 게 없고 억울하다. 오히려 내가 법적 조치를 하겠다. 저는 저 뻔뻔함과 저 정말 그 당당함이 혹시라도 제 무슨 개인적인 추측입니다. 혹시라도 조국 비대위원장에 대한 기대와 조국 비대위원장에 대한 분위기 속에서 나온 게 아닌가라고 싶을 정도예요. 

▷ 편상욱 / 앵커 : 추측이신 거죠?  

▶ 김근식 /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 : 그렇다면 저 당은 희망이 없는 거죠. 성 비위 사건과 관련된 2차 가해와 그 부분에 대한 은폐 때문에 붕괴된 지도부를 대신해서 올라온 조국 비대위인데 그 조국 비대위원장에게 있는 그 상황에서 나는 억울하니까 법적 조치 당하고 나는 정말 한마디도 내 해명을 못 했다고 억울하다고 이야기를 하면 저 피해자들은 그러면 무슨 무고죄로 잡아들여야 할 사람입니까? 저는 말이 안 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 편상욱 / 앵커 : 알겠습니다. 

▶ 김근식 /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 : 저는 조국혁신당이 정말 미래가 암울하다는 생각밖에 안 듭니다. 

▷ 편상욱 / 앵커 : 조국 비대위원장이 이 당의 위기를 어떻게 헤쳐나가는지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죠.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선전략실장 ,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과 함께 했습니다. 두 분 수고하셨습니다. 뉴스브리핑은 잠시 뒤에 돌아오겠습니다.   


※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SBS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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