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자영업자 채무조정 프로그램인 '새출발기금' 신청액이 24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오늘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신용회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말 누적 기준 '새출발기금' 채무조정 신청은 14만 9천545명, 채무액은 24조 308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각각 전월보다 5천511명, 8천594억 원 늘어난 수치입니다.
새출발기금이 부실 채권을 매입해 원금을 감면해주는 '매입형 채무조정'은 4만 3천788명(채무원금 3조 9천745억 원)이 약정 체결했습니다.
평균 원금 감면율은 약 70%였습니다.
원금 감면 없이 금리와 상환 기간을 조정해주는 '중개형 채무조정'의 경우 4만 8천46명(채무액 3조 7천474억 원)의 채무조정을 확정했습니다.
평균 이자율 인하 폭은 약 5.1%포인트(p)였습니다.
8월 말까지 중개형 채무조정 신청 계좌별 부동의 회신율은 66.6%를 기록했습니다.
업권별로는 ▲은행 62.1% ▲상호금융 21.1% ▲저축은행 60.9% ▲보험 3.4% ▲여신금융 86.9% ▲기타기관 0.8%로 나타났습니다.
보증기관의 수정조정 부동의 회신율도 85.2%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