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속도로
추석 연휴 4일간 고속도로 통행이 무료가 됩니다.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국가유산, 국립수목원, 미술관 등도 연휴 기간 일부 무료로 개방됩니다.
정부는 오늘(15일) 오전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지방 중심 내수 활성화를 위한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습니다.
10월 4∼7일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국가유산·미술관 등 무료 개방
정부는 추석 연휴 이동을 계기로 지역 관광 활성화를 꾀합니다.
다음 달 4∼7일 추석 연휴 나흘 동안 고속도로 통행료를 모두 면제합니다.
2∼12일에는 인구 감소지역 철도 여행 상품을 50% 할인합니다.
다음 달 4∼8일 국내선 항공편을 이용하는 다자녀·장애인 가구의 공항 주차장 이용료를 현행 50% 할인에서 완전 면제로 혜택을 확대합니다.
같은 기간 국가가 운영하는 연안 여객터미널 주차비도 공짜가 됩니다.
관광지도 무료로 개방합니다.
다음 달 3∼9일 국가유산과 국립수목원이 무료입니다.
5∼8일은 미술관, 6∼9일은 국립자연휴양림을 각각 무료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
연휴기간 무료 개방 문화시설 정보는 네이버지도, 카카오맵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31개 특별재난지역 숙박시설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 15만 장을 발행합니다.
7만 원 이상 숙박상품은 5만 원, 그 미만은 3만 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교통·숙박·여행상품을 최대 50% 할인하는 '여행가는 가을 캠페인'을 9월 16일부터 11월 30일까지 합니다.
최대 63만 명이 대상입니다.
다음 달 말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 관광 활성화에도 나섭니다.
케이팝(K-POP) 스타가 참여하는 APEC 뮤직 페스타, 크로스컬쳐 페스티벌, 외국인 걷기 원정대, 한국공예전 등이 열릴 예정입니다.
APEC 참석자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관광 프로그램도 준비했습니다.
경북 세계문화유산 코스·자연생태 투어, 서울·부산 전통문화·뷰티 체험 등이 열립니다.
마이스(MICE, 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행사 참가자에게 적용되는 공항 입국 우대심사대(패스트트랙) 이용 기준도 참가자 500명에서 300명으로 완화합니다.
이는 다음 달 1일부터 적용됩니다.
공연·전시 쿠폰 1인당 발급 횟수 확대·비수도권 할인 상향
정부는 각종 쿠폰으로 내수 활성화에 나섭니다.
오는 22일로 예정된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차질 없이 지급할 계획입니다.
신청 절차도 간소화하고 사용처도 확대합니다.
9∼11월 소비증가분의 20%를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 주는 '상상페이백'도 내달 15일 지급하도록 추진합니다.
5만 원권 상품권 1인 최대 3장을 배포하는 '어르신 스포츠 상품권' 지원 대상을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에서 전체 만 65세 이상으로 넓힙니다.
공연·전시 쿠폰 잔여 물량은 오는 30일 추가 배포합니다.
1인당 예매처별 쿠폰발급 횟수를 총 1회에서 매주 1회로 확대하고, 비수도권 전용 쿠폰 할인액도 높입니다.
코리아세일페스타·동행축제·듀티프리페스타 등을 통합한 대규모 합동 할인축제도 다음 달 말 개최합니다.
지방자치단체와의 상생 자매결연을 확산해 경제 교류를 활성화합니다.
50개 중앙행정기관과 141개 지자체(144건), 85개 공공기관과 78개 지자체(135건) 간 자매결연 체결을 추진합니다.
기업은 지역축제 후원, 특산물 구매 지원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동참할 계획입니다.
재정·공공투자·민자사업 등 가용재원을 총동원해 내수 보강에도 나섭니다.
집행률을 높여 연말까지 7조 원 수준의 재정을 추가로 집행하고, 올해 신규 민자사업 발굴 목표를 계획보다 1조 원 늘린 19조 7천억 원으로 확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