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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2위 한화에 바짝 쫓겼던 선두 LG가 한숨을 돌렸습니다. 선발 톨허스트의 호투를 앞세워 KIA를 꺾고 80승에 선착했습니다.
전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9일 키움 전에서 한국 무대 첫 패전을 기록했던 톨허스트는 닷새 만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최고 시속 154km의 직구와 커브, 커터 등 변화구를 섞어 던지며 6회까지 삼진 5개를 잡아내고 2안타 무실점 호투를 펼쳤습니다.
LG 타선은 KIA 선발 양현종의 제구 난조를 틈타 3회까지 5점을 뽑아내 일찌감치 주도권을 가져왔습니다.
14대 0으로 KIA를 완파하고 80승 고지를 선점한 LG는 구단 역대 최초로 한 시즌 40번째 만원 관중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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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처음으로 한 시즌 150만 관중을 돌파한 삼성은 KT를 누르고 5위로 도약했습니다.
홈런 선두 디아즈의 시즌 46호포를 비롯해 홈런 세 방을 터뜨렸고, 3회 구원 등판한 양창섭이 9회까지 노히트 호투를 펼쳐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KT 안현민은 3회 경기장 밖으로 넘어가는 초대형 솔로포를 쏘아 올려, 데뷔 첫 20홈런 고지를 밟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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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라일리는 한화 폰세, SSG 앤더슨에 이어 세 번째로 200탈삼진을 돌파하고 팀의 2연승을 이끌었습니다.
한 시즌에 200삼진 이상 투수가 3명이나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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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은 혈투 끝에 한화를 눌렀습니다.
(영상편집 : 박기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