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앵커>
월요일 친절한 경제 오늘(15일)도 경제부 한지연 기자가 나와 있습니다. 한 기자, 민생 회복 소비쿠폰 2차 신청이 다가오면서 또 이런 스미싱들이 많아지고 있다면서요?
<기자>
자기가 해당 안 되는지 뻔히 알면서도 이렇게 준다는 문자가 확인하라는 링크가 같이 오기도 하고요.
또 이렇게 지급 대상자가 됐다면서 자세히 보기를 누르게끔 유도를 합니다.
절대 누르시면 안 되겠습니다.
모두 다 스미싱에 해당하니까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소비 쿠폰 지급 대상과 금액을 안내한다거나, 카드 사용 승인 신청을 해 준다며 인터넷 주소 바로 가기 링크가 포함됐다면 절대 클릭하시면 안 됩니다.
이 링크를 누르면 악성앱이 설치가 돼서, 금융정보와 개인정보를 탈취할 수 있습니다.
아예 이런 스미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 정부와 카드사, 지역화폐사는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관련해서 '인터넷 주소 바로가기'가 포함된 안내문자를 발송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심지어는 유사한 기능을 하는 배너 링크나 푸시 기능도 절대 제공하지 않기로 했으니까요.
문자 왔다고 하면 그냥 확인 마시고 바로 은행 앱에서 확인하시거나, 직접 방문하시면 되겠습니다.
앞서 1차 소비쿠폰과 관련해서 지금까지 관계기관이 인지하고 대응한 스미싱 건수는 모두 430건인데요.
스미싱 공격이 많았지만, 이제까지 우리 국민들이 많이 단련이 됐죠.
다행히 스미싱 유포에 따른 피해 사실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만약 의심문자를 받아서 이상한 인터넷 주소 바로가기를 클릭을 했다, 또 악성앱 감염이 의심된다 하실 때는 118로 전화하시면 됩니다.
24시간 무료로 운영하니까 이상한 앱에 감염된 것 같다 하시면, 신고하시고 상담받으시면 됩니다.
<앵커>
또 오늘부터 금융권에 서 잊어버리고 있었던 금융자산을 찾아주는 캠페인도 한다면서요?
<기자>
국민들이 오랫동안 잊어버리고 찾지 않은 숨은 금융자산이 18조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매년 하는 캠페인이지만 올해는 꼭 찾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숨은 금융자산 찾아주기' 캠페인은 오늘부터 다음 달 22일까 지 6주간 실시됩니다.
숨은 금융자산이 뭐냐면, 금융소비자가 오랫동안 잊어버리고 찾아가지 않은 금융자산으로 소멸시효가 완성된 '휴면 금융자산', 또, 3년 이상 거래가 발생하지 않은 '장기 미거래 금융자산', 또 미사용 '카드포인트'까지 포함이 됩니다.
아까 전체가 18조 원에 육박한다고 했잖아요.
여기서 말 그대로 자고 있는 금융자산이 1조 6천억에 달하고요.
오랜 시간 거래가 이뤄지지 않은 금융자산은 무려 13조 6천억 원이나 됐습니다.
그리고 다들 카드 쓰시면서 의외로 포인트 그냥 가볍게 생각하시는 경우가 많은데요.
미사용 카드 포인트도 2조 6천억 원이나 됐습니다.
<앵커>
그럼 이 돈들은 어떻게 찾는 건가요?
<기자>
일단 금융소비자 포털 정보 포털인 '파인' 홈페이지에 들어가실 수 있고요.
또 핸드폰에서 '어카운트 인포'라는 앱을 다운받으시면 편하게 조회할 수 있습니다.
100만 원 넘는 돈이 잠자고 있는 경우는 드물죠.
그래서 기준은 100만 원으로 잡혔는데요.
여기 가서 보시면 1년 이상 거래가 없는 잔고가 100만 원 이하인 예적금, 투자자 예탁금 신탁계좌는 즉시 환급받을 수 있고요.
미사용 카드포인트 역시 바로 현금으로 바꿔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번 캠페인은 찾을 수 있는 곳이 더 늘었는데요.
기존에는 은행이나 보험사, 증권사, 카드사, 저축은행까지만 포함이 됐었는데, 이번에는 상호금융권까지 확대했습니다.
그리고 예적금과 보험금, 또 카드포인트 말고도 증권계좌에 남아있는 장기 미거래 투자자 예탁금도 대상에 추가됐습니다.
그냥 잠자고 있는 돈도 내 돈이 아니냐, 그리고 놔두며 이자가 일단은 붙는 거 아니냐, 이렇게 생각하실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적용금리도 줄어들고 또 소멸시효가 완성이 되면 이자가 붙지 않습니다.
또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은 금융자산은 횡령 같은 금융사고에 노출될 수 있으니까요.
당장 찾아보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