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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대구, 김천에 2대 1 승리로 2연승

하성룡 기자

입력 : 2025.09.14 21:59|수정 : 2025.09.14 21:59


▲ 대구 장성원의 선제 득점 장면

프로축구 K리그1 최하위 대구FC가 2위 싸움에 갈 길 바쁜 김천을 꺾고 모처럼 연승의 기쁨을 맛봤습니다.

대구는 경북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2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전 장성원, 카이오의 연속골로 이동경이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만회한 김천을 2대 1로 눌렀습니다.

이로써 직전 수원FC와 홈 경기 3대 1 역전승으로 6무 10패 뒤 17경기 만에 승리를 맛봤던 대구는 2연승을 거뒀습니다.

시즌 5승째를 수확한 대구는 승점 22로 최하위를 벗어나려면 아직 멀었으나 1∼2라운드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연승을 기록하며 반등의 발판을 놓았습니다.

반면 최근 2연패를 당한 김천은 승점 46에 머물렀습니다.

2위는 유지했으나 3위 대전하나시티즌, 4위 포항과 승점 1차입니다.

이날 김천의 패배로 전날 대전을 1대 0으로 누른 선두 전북의 '우승 시계'는 더 빨라졌습니다.

전북은 남은 9경기에서 승점 8, 즉 3승만 추가하면 자력으로 2021년 이후 4년 만의 우승을 확정할 수 있게 됐습니다.

FC안양은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제주에 2대 1 역전승을 거두고 K리그1 승격 이후 첫 3연승을 수확했습니다.

승점 36을 쌓은 안양은 울산을 9위로 밀어내고 8위로 올라섰습니다.

반면 제주는 최근 6경기 무승(2무 4패)에 허덕이며 11위에 그쳤습니다.

광주FC는 적진에서 수원FC를 4대 2로 누르고 파이널A 굳히기에 들어갔습니다.

최근 리그 4경기에서 3승 1패를 거두며 7위에 머물던 광주는 승점 41을 쌓아 FC서울, 강원FC를 제치고 5위에 올랐습니다.

반면 3연패에 빠진 수원FC는 승점 31로 10위에 머물며 강등권을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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