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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성추행, 성희롱 없었다" 김보협 조국혁신당 전 수석대변인 공개 입장

정경윤 기자

입력 : 2025.09.14 18:20|수정 : 2025.09.14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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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성 비위 의혹의 가해자 중 한 명으로 지목된 김보협 전 조국혁신당 수석대변인이 "고소인이 주장하는 바와 같은 성추행, 성희롱은 없었다"고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김 전 대변인은 "당이 외부 기관의 조사 결과를 아무런 검증없이 무비판적으로 수용해 저를 제명했다"면서 당 지도부의 조사와 제명 결정에 문제가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강미정 전 조국혁신당 대변인이 당의 미온적 태도에 실망해 탈당하며 제기한 성추행 사례들을 일일이 반박하기도 했습니다.

강 전 대변인 측은 지난해 말 조국 전 장관 선고일에 다른 당직자들과 함께한 노래방 회식 자리에서 김 전 대변인이 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는데, "노래방에서 고소인의 주장과 같은 성추행은 없었다"면서 "그 주장을 뒷받침하는 진술을 한 당직자는 단 한명이며, 나머지는 그런 일이 없었다거나 기억나지 않는다고 한다"고 적었습니다.

김 전 대변인이 성비위 의혹에 대해 공개적으로 입장을 밝힌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취재 정경윤 / 영상편집 이기은 / 제작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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