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스포츠

한국,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서 파나마 대파…3위 결정전 진출

홍석준 기자

입력 : 2025.09.13 23:18|수정 : 2025.09.13 23:18


▲ 박준성(왼쪽)과 박한결

한국 18세 이하(U-18) 야구 대표팀이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U-18 야구월드컵) 3위 결정전에 진출했습니다.

한국은 오늘(13일) 일본 오키나와현 니시자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32회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U-18 야구 월드컵 대회 9일째 파나마와 슈퍼라운드 경기에서 9대 0으로 완승했습니다.

슈퍼라운드 성적 3승 2패가 된 한국은 일본(5승), 미국(4승 1패)에 이어 3위가 됐습니다.

이로써 이번 대회 결승은 일본-미국, 3위 결정전은 한국-대만 경기로 열리게 됐습니다.

대표팀은 오재원(유신고), 박한결(전주고), 허윤(충암고) 등이 2타점씩 기록했고,

1회에 대거 7득점 하며 일찌감치 승리를 예감했습니다.

마운드에서는 박준현(천안북일고), 박준성(인천고), 엄준상(덕수고)이 무실점으로 이어 던졌습니다.

한국과 대만의 3·4위전은 내일 오전 11시에 시작합니다.

한국은 이번 대회 슈퍼라운드에서 대만을 8대 1로 꺾은 바 있습니다.

내일 경기 선발 투수는 김요엘(휘문고)입니다.

우리나라는 이 대회에서 1회인 1981년을 시작으로 1994년, 2000년, 2006년, 2008년 등 5차례 우승했고,

직전 대회인 2023년 대만 대회에서는 3위에 올랐습니다.

(사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연합뉴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