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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캄차카반도 해역서 또 7.4 강진…쓰나미 경보

장선이 기자

입력 : 2025.09.13 14:27|수정 : 2025.09.13 14:27


▲ 러시아 극동 캄차카 반도 인근에서 13일 7.4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난 7월 규모 8.8 강진이 발생했던 러시아 극동 캄차카 반도 인근에서 오늘(13일) 또 7.4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는 오늘 오전 11시 37분 캄차카반도 페트로파블롭스크-캄차츠키 동쪽 111㎞ 해역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진앙은 위도 53.104도, 동경 160.294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39㎞입니다.

미국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는 이번 지진으로 쓰나미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캄차카 반도 남서쪽에 위치한 일본에선 쓰나미 경보가 발령되지 않았다고 로이터 통신이 NHK 방송을 인용해 전했습니다.

캄차카 반도에선 지난 7월 30일 규모 8.8의 강진이 발생한 데 이어 8월에도 규모 6∼7 수준의 지진이 이어졌습니다.

규모 8.8 지진은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이후 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것으로, 20세기 이후 6번째 강력한 지진이라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사진=기상청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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