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앵커>
최근 잇달아 발생한 어린이 유괴 시도 사건에 학부모들 불안이 커지자, 서울시가 시내 전 초등학생에게 누르면 경고음이 울리는 안심벨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오세훈 시장이 현장을 찾아서 안심벨 사용 현황과 안전 상황을 직접 점검했습니다.
이번 주 서울 소식, 윤나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의 한 초등학교, 등교하는 어린이 가방에 열쇠고리만 한 알림벨이 달려 있습니다.
위급 상황에서 누르면 100데시벨의 경고음이 울리는 초등 안심벨입니다.
올해 5월부터 서울 시내 초등학교 1, 2학년생들에게 지급됐는데, 잇따른 유괴 시도에 불안이 커지자 서울시는 내년부터 전체 초등학생 36만 명에게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초등학교를 찾아 아이들을 만나고 안심벨 사용 방법도 살펴봤습니다.
[오세훈/서울시장 : 왠지 위험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 때 눌러도 돼요. 이상한 생각이 들기 시작하면 바로 눌러도 돼요.]
오 시장은 알림벨을 이용해 아이들이 스스로를 지키는 것은 물론 주변에서 즉시 도움을 줘서 피해를 예방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아이들의 등하교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과 중국, 일본의 스포츠 관광 분야 전문가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서울 국제 스포츠 관광포럼이 서울시체육회 주최로 열렸습니다.
강태선 서울시체육회장은 스포츠는 인류를 하나로 묶어주고, 관광은 사람과 문화를 이어주는 다리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강태선/서울시체육회장 : (스포츠와 관광) 두 분야의 결합은 서울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이어진 포럼에서 한중일 전문가들은 스포츠와 관광의 융합 발전 전략을 논의했습니다.
서울시체육회는 일본스포츠관광연합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중국의 북경 체육회와 연계해 한·중·일 3개국 스포츠 친선 교류로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 김원배, 영상편집 : 김준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