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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특검, 통일교 다시 압수수색…국힘 당원 가입 수사

정혜진 기자

입력 : 2025.09.11 16:39|수정 : 2025.09.11 16:39


▲ 경기 가평군 통일교 본부

김건희 특검팀이 국민의힘 무더기 입당 의혹과 관련해 통일교를 재차 압수수색했습니다.

특검팀은 오늘(11일) 정례 브리핑에서 "통일교 세계본부와 5개 지구 등 7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압수수색에는 경기 가평의 통일교 본부 시설뿐 아니라 유관 단체인 천주평화연합의 전국 지구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천주평화연합은 지난 2023년 3월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교인들에게 입당 원서를 배포하는 등 당원 가입을 독려한 주체로 지목된 통일교 유관 단체입니다.

특검은 지난달 통일교 세계본부장을 맡았던 윤 모 씨를 구속기소하면서 2023년 3월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교인들을 입당시켜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을 당 대표로 미는 방안을 건진법사 전성배 씨와 논의했다고 공소장에 적시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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