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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국민의힘 최고의원회의.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취소하고, 당장 미국으로 달려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대표 :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100일을 자축하는 기자회견을 취소하고 즉시 미국으로 달려가야 할 것입니다. 우연이 아닙니다. 이번에도 분명 어디선가 매를 번 것입니다.]
그러면서 이번 사태의 발단으로 손현보 목사 구속을 거론했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대표 : 대통령 비서실장이 석방 교섭이 마무리됐다, 전세기가 뜬다고 자신 있게 말한 이후에 대한민국과 미국에서 일어난 일은 딱 하나, 손현보 목사에 대한 구속입니다. 조지아주 사태의 발단이 종교 탄압이나 미군 기지에 대한 압수수색 인권 탄압이 아닌가 의구심이 있었습니다.]
손 목사는 개신교계 단체인 '세이브코리아'를 이끌며,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반대 집회를 주도한 인물입니다.
손 목사는 교회 예배 자리에서 정승윤 부산교육감 후보와 대담을 하고, 그 영상을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에 올린 혐의 등으로 구속돼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장 대표는 그러면서 "도주는커녕 당당하게 맞서 수사받던 종교 지도자를 사전 선거 운동 혐의로 구속한 것은, 대한민국 헌법이 생긴 이래 처음 있는 일"이라며, 손 목사의 구속을 '특검 농단'으로 규정했습니다.
또 이를 "용서하지 말아야 한다"며 "국민의 이름으로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취재: 정혜경 / 영상편집: 고수연 / 디자인: 육도현 / 제작: 디지털뉴스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