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관악경찰서
수도권 곳곳에서 유괴미수 사건이 잇따르는 가운데 서울 관악구에서도 60대 남성이 초등학생을 유인한 혐의로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오늘(1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관악경찰서는 미성년자 약취미수 혐의를 받는 60대 남성 A 씨에 대한 신고를 접수해 조사 중입니다.
A 씨는 전날 오후 3시쯤 관악구에서 학원으로 가던 초등학생 B양에게 "애기야 이리 와"라고 말하며 손을 낚아채려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B 양 부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A 씨는 "평소 아이들을 보면 발레를 하라는 말을 하는데 무엇이 문제인가"라며 범행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A 씨를 입건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