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건희 여사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들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김 여사의 오빠인 김진우 씨에게 내일(11일) 나와 조사를 받으라고 소환 통보했습니다.
그러나 김 씨 측은 이날 출석이 어렵다는 답을 전달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특검은 김 씨에게 내일 오후 1시 반에 참고인 신분으로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 소재 특검 사무실에 나와 조사받을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특검 측은 "당초 (김 씨로부터) 출석하겠다는 의사를 들었으나 오늘 오전 9시 15분쯤 변호인의 사정으로 출석이 어렵다는 연락을 해온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특검이 김 씨의 출석을 요구한 것은 공천 청탁을 위해 김 여사에게 1억 원 대에 달하는 그림을 전달했다는 의심을 받는 김상민 전 부장검사가 어제 조사에서 '그림은 김 여사 오빠의 요청으로 산 것'이라는 취지의 주장을 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