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스포츠

와이스 '15승 쾌투'…한화, 롯데 완파

이성훈 기자

입력 : 2025.09.10 07:41|수정 : 2025.09.10 07:41

동영상

<앵커>

프로야구에서 2위 한화가 롯데를 완파하고 선두 LG를 4경기 차로 추격했습니다. 한화 선발 와이스는 롯데를 상대로 5전 전승을 기록하며 시즌 15승째를 올렸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비 때문에 투구하기 쉽지 않은 환경에서도 와이스는 '롯데 천적'의 위용을 잃지 않았습니다.

2회 볼넷 3개로 자초한 만루 위기를 무실점으로 넘긴 뒤, 6회까지 삼진 5개를 잡아내며 2안타 1실점으로 버텨 롯데 전 5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따내며 시즌 15승째를 올렸습니다.

한화 타선에선 노시환의 활약이 빛났습니다.

1회 선제 2타점 적시타, 6회 시즌 28호 쐐기 투런 홈런을 차례로 터뜨렸고, 수비에서도 여러 번 까다로운 타구를 잡아내 와이스를 든든하게 지원했습니다.

9대 1 완승을 거둔 한화가 선두 LG와 승차를 4경기로 좁혔습니다.

경기 내내 어설픈 수비를 연발한 6위 롯데는 4연패에 빠져 5할 승률이 무너졌습니다.

최하위가 확정된 키움은 선두 LG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한국 무대에서 무패 행진을 이어가던 LG 선발 톨허스트를 상대로 임지열의 석 점 홈런 포함 4회까지 5점을 뽑아냈고, 6회에는 LG 불펜을 공략해 대거 6점을 추가하며 승부를 갈랐습니다.

KT는 생애 첫 홈런을 역전 결승 홈런으로 장식한 안치영과 6이닝을 1실점으로 막은 선발 소형준을 앞세워 두산을 완파하고 4위 삼성을 반 경기 차로 추격했습니다.

(영상편집 : 이정택)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