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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미국 조지아주에서 발생한 한국인 구금 사태에 대해 큰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우리 국민과 기업 활동에 부당한 침해가 가해지는 일이 다시는 재발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강민우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9일)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미국 이민 당국에 구금된 한국 근로자 300여 명이 조만간 귀국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민 안전의 최종 책임자인 대통령으로서 큰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유사한 사례가 반복되지 않게 긴밀한 협의를 통해 합리적 제도 개선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한미 양국의 동반 발전을 위한 우리 국민과 기업의 활동에 부당한 침해가 가해지는 일이 다시는 재발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또, 실질적 성과가 나오도록 상호 신뢰와 동맹 정신에 따라 교섭 노력을 적극적으로 기울여 달라고 관계 부처에 당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노동조합원 자녀의 특채 문제도 언급했습니다.
노조 자녀에게 우선채용권을 부여하자고 하다 그쳤다는 논란을 보도로 접했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이래서는 안 되겠죠? 불공정의 대명사 아닙니까? '현직 노조원 자녀를 특채해라'라고 해서 그걸 규정으로 만들고 이러면 다른 사람들이 억울한 일을 당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이 대통령은 임금 체불과 산재 등이 사라져야 하는 것처럼 갈등을 유발하는 노동자 측의 과한 주장도 자제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생방송으로 진행된 오늘 국무회의에서 이 대통령은 불합리한 유통 구조 개혁 등 과감한 물가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영상취재 : 이병주·김남성, 영상편집 : 전민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