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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국회 교섭단체대표 연설을 통해 "내란 극복과 이재명 정부의 성공이 시대정신"이라고 밝혔습니다. 정 대표는 국민의힘을 향해 완전한 내란 청산은 도덕적으로 부활하는 계기가 될 거라며, 내란과 절연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배준우 기자입니다.
<기자>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국회 교섭단체대표 연설에서 내란 종식과 개혁 입법을 강조했습니다.
정 대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 등이 주도한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내란 청산은 진보와 보수의 문제가 아니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을 향해 "완전한 내란 청산은 보수가 도덕적으로 부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민에게 진정 어린 사과를 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정청래/민주당 대표 : 이번에 내란세력과 단절하지 못하면 위헌정당 해산 심판의 대상이 될지도 모릅니다. 명심하십시오.]
검찰, 사법, 언론 개혁 등 이른바 3대 개혁 입법을 신속히 추진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정 대표는 검찰 등은 견제받지 않는 권력으로 무소불위의 권력을 누려왔다며, 개혁은 타이밍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정청래/민주당 대표 : 개혁에도 다 때가 있습니다. 개혁은 필요할 때 그 순간에 이뤄내야 합니다. 야당의 대승적인 동참을 기대하고 촉구합니다.]
정 대표는 "내란 극복과 이재명 정부의 성공이 시대정신"이라며,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미정상회담에 대해서는 이재명 정부가 국익 위주의 실용외교를 추진하며 만들어 낸 결과라고 평가했습니다.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는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체포 동의안도 보고됐습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 연설이 내일로 예정된 상황이라, 이르면 모레 표결 절차가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전경배, 영상편집 : 위원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