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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양궁선수권 대회에서 최용희 선수가 '컴파운드' 종목 개인전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사람의 힘으로 쏘는 전통적인 활을 사용하는 리커브와 달리, 컴파운드는 '도르래'와 '조준경'이 달린 '기계식 활'을 사용하는 종목인데요.
컴파운드 남자 개인전 동메달 결정전에서 최용희는 동점 상황이던 마지막 엔드의 마지막 화살을 10점에 꽂아, 9점에 그친 미국 선수를 1점 차로 따돌리고 동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안방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세계선수권에서 우리 컴파운드 대표팀은 남녀 단체전과 혼성전, 여자 개인전에서는 아쉽게 메달을 따내지 못했지만, 남자 대표팀의 40살 맏형 최용희 선수가 값진 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오늘(9일)부터는 리커브 종목이 본격적으로 열리는데요.
우리나라는 지난해 파리 올림픽에 이어 또 한 번 5개 '전 종목 석권'을 노립니다.
(영상편집 : 장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