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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서 2층 버스·기차 충돌…"50여 명 사상"

안상우 기자

입력 : 2025.09.09 03:55|수정 : 2025.09.09 03:55


▲ 멕시코 중부에서 발생한 이층 버스와 열차 간 충돌 사고현장을 조사관들이 살펴보고 있다.

현지시간 8일 멕시코 중부에서 이층 버스와 열차 간 충돌 사고로 최소 8명이 숨지고 45명이 다쳤다고 멕시코 당국이 밝혔습니다.

멕시코주(州) 시민안전보호부 엑스(X·옛 트위터)에 따르면 이날 새벽 멕시코시티에서 차량으로 2시간 정도 떨어진 아틀라코물코 지역에서 여객용 이층 버스가 기차와 부딪치면서 심하게 부서졌습니다.

이 사고로 탑승객 중 적어도 8명이 사망하고 45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멕시코 당국은 전했습니다.

현지 사회관계망서비스에는 충돌 당시 상황과, 사고 직후 촬영된 것으로 추정되는 현장 사진 및 동영상이 공유됐습니다.

일부 게시물을 보면 버스가 천천히 철로를 건너던 중 갑자기 기차와 부딪친 뒤 빠른 속도로 끌려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충격으로 버스 상층(2층) 부위는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만큼 완전히 파손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부 탑승객이 천장 없는 버스 2층에서 애타게 도움을 요청하는 모습도 영상에 담겼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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