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시민단체들이 8일 오전 대전시의회 제290회 임시회 개최에 앞서 시의회 앞에서 대전시의회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대전 지역 시민단체가 송활섭 시의원 제명안을 두 번 부결시킨 대전시의회를 비판하며 시의원 전원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대전여성단체연합 등 8개 시민단체는 290회 임시회를 개최한 대전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전시의회는 두 번의 부결 과정을 통해 시민을 위한 의회가 아닌 '송활섭 의회'임을 증명해 왔으므로 존재 이유가 없다"며 "(시의원들은) 문제 해결 능력이 없다면 즉각 사퇴해 그 책임을 다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무기명 투표라는 장막 뒤에서 의원들은 '무효'라는 교묘한 방식으로 성범죄자를 감쌌다"며 "언론에 '낮은 자세로 시민에게 봉사하겠다'는 얼토당토않은 발언을 쏟아내는 송 의원에게는 여전히 진정한 반성과 사죄의 태도는 찾아볼 수 없었다"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18일 시의회는 선거캠프 여성 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 선고를 받은 송 의원에 대한 제명안을 부결 처리했습니다.
송 의원 제명안은 지난해 9월에 이어 지난달 18일 두 번째로 부결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