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민주당이 오늘(8일) 대법관 증원 등 사법개혁안이 확정되기 전 논의 단계에서 언론에 보도된 데 대해 특별 감찰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정청래 대표가 당 지도부 보고 전에 사법 개혁안이 유출됐다며 "명백한 해당 행위를 색출·엄단하겠다"고 경고하면서 즉각 감찰에 나선 것입니다.
조승래 사무총장은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이후 "사법개혁특위가 논의 중이던 사법개혁안이 특정 언론에 유출된 데 대해 정 대표가 사무총장과 윤리감찰단에 특별감찰 조사를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조 사무총장은 "당과 정부, 대통령실이 논의 중으로 확정 발표되지 않은 검토안이 통째로 유출된 것은 매우 심각하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특별 감찰을 빠르고 철저하게 진행해 재발 방지책도 내놓겠다며 "언론도 확정되지 않은 안을 보도할 때는 신중해 줄 것을 부탁한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지난 5일 나온 언론 보도엔 민주당 사법개혁특위가 대법관을 현행 14명에서 26명으로 12명 늘리는 개혁안을 마련했단 내용이 담겼습니다.
이를 두고 정 대표는 어제(7일) 자신의 SNS를 통해 "당 지도부에 정식 보고되지 않은 문건이 누군가에 의해 유출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강력한 진상 조사를 시사한 바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