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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특검, '통일교 청탁 의혹' 건진법사 오늘 구속기소

한성희 기자

입력 : 2025.09.08 05:38|수정 : 2025.09.08 05:38


▲ 김건희 여사와 '건진법사' 전성배 씨

김건희 여사 의혹을 수사하는 특검팀이 통일교 청탁 의혹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오늘(8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깁니다.

민중기 특검팀은 전 씨의 구속기한이 내일로 만료되는 가운데, 오늘 중 전 씨를 구속기소 할 방침입니다.

'정치 브로커' 전 씨가 연루된 각종 청탁 의혹은 지난 7월 2일 현판식을 열고 출범한 특검팀의 핵심 수사 대상이었습니다.

특검팀은 7월 15일 전 씨의 법당 등을 압수수색하며 강제수사에 나섰고, 지난달 21일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신병을 확보했습니다.

전 씨는 통일교 측의 청탁을 김 여사에게 전달한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를 받습니다.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모 씨로부터 2022년 4∼7월 각각 802만 원과 1천271만 원 상당의 샤넬 가방, 6천220만 원 상당의 그라프 목걸이와 함께 교단 현안 청탁을 받은 후 이를 김 여사에게 전달했다는 것입니다.

전 씨는 2022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러 정치권 인사로부터 기도비 명목의 돈 1억여 원을 받고 공천 관련 청탁을 '윤석열 핵심 관계자'를 일컫는 '윤핵관' 등에게 전달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도 받습니다.

특검팀은 전 씨와 윤 씨가 2023년 3월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권성동 의원을 당 대표로 밀기 위해 통일교 교인들을 당원으로 가입시키려 했다는 의혹도 수사해 왔습니다.

전 씨는 그간 혐의를 전면 부인해 왔다가 최근 특검 조사에선 일부 혐의 사실은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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