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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파운드 양궁, 세계선수권 예선 남녀 1위…김종호·소채원 혼성전 출격

서대원 기자

입력 : 2025.09.06 15:23|수정 : 2025.09.06 15:23


▲ 6일 광주 남구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열린 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컴파운드 남자 개인 예선에서 김종호가 과녁을 바라보고 있다. 

2025 광주 세계양궁선수권 대회에서 한국 컴파운드 남녀 대표팀이 나란히 예선 1위를 차지했습니다.

김종호, 최용희(이상 현대제철), 최은규(울산남구청)가 팀을 이룬 컴파운드 남자 대표팀은 광주 국제양궁장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컴파운드 남자 예선에서 2천129점을 합작해 인도(2천122점)를 제치고 1위에 올랐습니다.

이로써 한국은 가장 유리한 자리에서 남자 단체전 본선 토너먼트를 치르게 됐습니다.

우리 팀은 예선 16위 과테말라와 17위 독일의 경기 승자와 8강 진출을 다툽니다.

최용희, 김종호, 최은규는 지난 7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양궁 월드컵 4차 대회에서 7년 만의 월드컵 남자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한 바 있습니다.

컴파운드 남자 대표팀은 2019년 스헤르토헨보스 대회 이후 6년 만의 세계선수권 남자 단체전 우승에 도전합니다.

사상 첫 세계선수권 여자 단체전 우승에 도전하는 여자 대표팀도 예선을 1위로 마쳤습니다.

소채원(현대모비스), 심수인(창원시청), 한승연(한국체대)이 도합 2천110점을 쏴 2위 멕시코(2천100점)에 10점 앞섰습니다.

우리 팀은 16위 엘살바도르와 17위 방글라데시의 경기 승자와 8강행을 다툽니다.

예선 결과에 따라 컴파운드 혼성 단체전에 나설 한국 남녀 선수가 확정됐습니다.

713점을 쏜 김종호가 한국 남자 선수 중 가장 높은 2위에 올라 혼성전에 출전할 자격을 얻었고, 여자 대표팀에서는 소채원이 709점을 쏘며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2위를 차지해 혼성전에 출격하게 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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