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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건강상 이유로 다음 주 월요일 김건희 특검에 출석할 수 없다며 '불출서 사유서'를 제출했습니다. 특검팀은 다음 주 목요일에 출석하라고 다시 통보했습니다. 특검팀은 또, 재작년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저도 여름휴가 당시 해군 함정에서 파티를 했다는 의혹을 캐기 위해서 대통령 경호처를 압수수색 했습니다.
김덕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건희 특검팀이 오늘(5일) 한학자 통일교 총재에게 오는 11일 오후 2시까지 특검 사무실로 출석하라고 다시 통보했습니다.
특검팀은 당초 한 총재 측에 오는 8일 특검에 출석하라는 1차 요구서를 보냈습니다.
이후 한 총재는 그제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해 어제 심장 관련 시술은 받은 뒤 오늘 오전 퇴원했는데, 퇴원 무렵 특검 측에 건강상 이유를 들어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김건희 특검팀은 오늘 오전, 해군 지휘정 내 선상파티 의혹과 관련해 용산 대통령실 경호처를 압수수색 했습니다.
특검팀은 선상파티 의혹과 관련해 김건희 여사와 김성훈 전 대통령실 경호처 차장을 대통령경호법 위반과 직권남용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검팀은 또, 이른바 매관매직 의혹과 관련해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이 근무했던 국가교육위원회도 압수수색 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윤석열 정권 초 김 여사에게 10돈짜리 금거북이 등을 건네고 인사를 청탁했다는 의혹을 받습니다.
김건희 특검팀은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도 오는 9일 오전 10시 참고인 신분으로 특검에 출석하라고 통보했습니다.
특검팀은 한 전 총리를 상대로 서희건설 이봉관 회장이 김 여사에게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를 건네고 맏사위 박성근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 인사 청탁을 했다는 의혹 관련해 박 전 실장의 임명 경위 등을 물을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제 일, 영상편집 : 황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