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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적률 최대 400%…서울시 "주택공급 확대에 총력"

윤나라 기자

입력 : 2025.09.05 17:42|수정 : 2025.09.05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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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서 서울시가 주거지역에만 적용하던 용적률 400%를 준공업지역 재건축까지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주 서울 소식은 윤나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1987년 준공돼 2021년부터 정비계획 수립에 나섰지만 답보상태였던 서울 도봉구의 삼환도봉아파트.

서울시는 이 아파트의 용적률을 기존 250%에서 343%로 완화할 계획입니다.

주거지역에만 적용하던 최대 400%의 '법적 상한용적률'을 준공업지역 재건축까지 확대하는데 따른 조치입니다.

이에 따라 세대수는 기존 660세대에서 993세대로 늘어났고 세대별 평균 추정 분담금은 약 4억 3천만 원에서 2억 6천만 원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됩니다.

[오세훈/서울시장 (지난 4일) : 재건축을 촉진 시키기 위해서 준공업지역의 용적률을 대폭 상향 조정했고요, 초고속으로 (재건축) 사업이 추진될 수 있는 근거가 이번에 마련된 겁니다.]

서울시는 앞으로 비슷한 여건의 준공업지역 재건축 단지에 대해 맞춤형 컨설팅을 확대하고, 신속통합기획 적용을 통한 사업 기간 단축에도 적극 나서서 주택 공급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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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 일대에서 열리고 있는 2025 문화도시박람회.

박람회장을 찾은 시민들이 한글 모양 부품으로 팔찌를 만들고, 전국 지자체의 문화상품을 감상하고, 체험합니다.

고유의 문화자원을 활용해 지역을 발전시킬 수 있게 하는 문화도시 사업은 2019년부터 전국 37개 도시가 지정돼 진행되고 있습니다.

[최호권/서울 영등포구청장 : 각 지역의 특색있는 문화 체험과 공연까지 풍성하게 준비를 했습니다. 주말에 꼭 오셔서 함께 즐겨주시기를 바랍니다.]

이번 박람회에선 여의도공원의 에어돔 홍보관을 설치해 37개 문화도시의 성과를 알리고, 더현대서울 이벤트홀에서는 각 도시의 팝업매장을 열어 다양한 체험 이벤트도 진행합니다.

(영상취재 : 김원배·김흥기, 영상편집 : 박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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