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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랐지?" 우유 건넨 알바생…"잘 달래주라" 알고 보니

입력 : 2025.09.05 07:04|수정 : 2025.09.05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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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잃은 어린이가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의 도움 덕분에 무사히 가족 품으로 돌아갔습니다.

지난 7월 대전 서구 한 편의점에 남자아이가 혼자 들어왔습니다.

아이는 아르바이트생에게 '길을 잃어버렸다'면서 도움을 청했는데요.

아르바이트생은 바나나 우유를 건네며 놀란 아이를 진정시켰고, 경찰에도 알렸습니다.

신고를 받고 온 경찰은 보호자에 연락을 취했고, 조금 뒤 아이를 찾으러 다니던 할머니와 만날 수 있었습니다.

길 잃은 아이 편의점 도움 요청
해당 편의점은 아동 안전지킴이집으로 지정된 곳으로, 평소 편의점 점주는 아르바이트생에게 '학교 근처다 보니 아이들이 오면 잘해주고 위급 상황이 생기면 잘 달래주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경찰 관계자는 학교와 학원 주변의 아동안전지킴이집 위치를 숙지해 위급 상황에 대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대전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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