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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건희 여사 구속기소 소식은 특검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전연남 기자, 오늘(29일) 기소한 혐의 말고도 앞으로 살펴볼 의혹이 더 많은데, 남은 수사는 어떻게 진행됩니까?
<기자>
특검팀은 각종 장신구를 비롯한 김 여사의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우선 수사력을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이 맏사위 박성근 전 검사의 국무총리 비서실장 임명을 대가로, 김 여사에게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 등 이른바 나토 3종 세트 장신구를 건넸다는 의혹이 대표적입니다.
김 여사가 윤 전 대통령과 공모해 김영선 전 의원과 김상민 전 검사 등의 공천에 개입했는지도 특검팀은 추가 수사를 통해 규명할 방침입니다.
특검팀은 오늘 김 여사 집사로 지목된 김예성 씨를 IMS모빌리티 자금 48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기소했는데요.
김 씨가 빼돌린 자금이 김 여사 측으로 흘러갔는지도 확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국민의힘 관련해서도 수사가 계속 진행 중이죠?
<기자>
특검팀이 어제 통일교 측으로부터 1억 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자, 권 의원은 불체포특권을 포기하겠다고 밝혔지만, 실효성은 없습니다.
규정에 따라 법원은 오늘 오후 특검팀에 권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요구서를 보냈고, 이는 법무부를 거쳐 대통령 재가를 받은 뒤 국회로 제출될 예정입니다.
국회의장은 요구서를 받은 뒤 처음 개의하는 본회의에서 보고하고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표결에 부쳐야 합니다.
통일교 측이 교인들을 집단 입당시키는 방식으로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에 개입했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는 특검팀은 국민의힘 중앙당사에 대한 압수수색 재시도를 위해 영장을 재청구할 방침입니다.
<앵커>
이른바 '더 센 특검법'은 지금 어떻게 됐습니까?
<기자>
특검의 수사 대상과 기간을 늘리는 특검법 개정안이 국회 법사위에 상정돼 있는데 여당 주도로 통과될 가능성이 큽니다.
김건희 특검법의 경우, 수사 대상으로 관봉권 띠지 분실 사건과 김 여사와 측근의 MBC, YTN에 대한 경영 간섭 및 탄압 의혹 사건을 추가하는 내용이 개정안에 명시돼 있고요, 특검의 수사 인력을 늘리고, 30일씩 2차례에 걸쳐 수사 기간을 연장할 수 있게 했습니다.
(영상취재 : 최준식, 영상편집 : 이상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