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건희 여사가 탑승한 호송차가 28일 민중기 특별검사팀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으로 들어가고 있다.
김건희 여사가 구속 후 다섯 번째 대면조사를 받기 위해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오늘(28일) 출석했습니다.
김 여사는 오늘 오전 9시 28분 법무부 호송차에 탄 채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특검팀 사무실에 도착했습니다.
특검팀은 오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개입 의혹에 관한 조사를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특검팀은 오늘 조사를 마무리한 뒤 김 여사를 오는 29일 구속기소 할 방침입니다.
김 여사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자본시장법 위반), 명태균 공천개입 의혹(정치자금법 위반), 건진법사·통일교 청탁 의혹(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관련 혐의로 지난 12일 구속됐습니다.
김 여사는 구속 이후 14일, 18일, 21일, 25일 연달아 특검팀에 소환돼 조사받았지만 대부분 진술을 거부했습니다.
오늘 조사에서도 진술거부권을 적극 행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검팀은 김 여사의 공소장에 이 밖의 혐의도 적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명태균 공천개입 의혹으로 수사선상에 오른 윤 전 대통령과 동시에 기소할 가능성도 점쳐집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