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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엔비디아 양호한 실적…나스닥 소폭 상승

입력 : 2025.08.28 07:42|수정 : 2025.08.28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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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입니다.

간밤 미 증시는 엔비디아의 2분기 실적에 주목하며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S&P500지수가 6481.4로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나스닥과 다우지수도 소폭 상승했습니다.

섹터별로는 에너지와 금융의 오름세가 돋보였습니다.

장 마감 이후 엔비디아의 2분기 실적이 발표됐는데요.

매출과 순이익 모두 예상치를 소폭 웃돌았지만, 데이터 센터 매출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탓에 시간 외 거래에서 2% 넘게 하락했습니다.

또 3분기 매출 전망에서 중국으로의 H20칩 판매를 제외했기 때문에 반도체 업체들이 직면한 불확실성이 부각됐습니다.

이에 AI 관련주들인 AMD 브로드컴 등도 시간 외 거래에서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종목별로는 테슬라가 자동차에 15%의 수입 관세가 부가될 경우 신차 가격이 평균 8.1% 상승하거나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소식에 하락했고, 애플은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강화를 위해 디지털 라디오 플랫폼인 튠인과 제휴한다고 발표한 가운데 소폭 상승했습니다.

아마존은 자사 슈퍼마켓 체인인 홀푸드의 미국 법인 직원을 대상으로 직원 혜택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소폭 올랐습니다.

간밤 베선트 재무장관이 트럼프 행정부가 엔비디아 지분을 인수할 계획은 없지만 산업 기업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힌 가운데 어떤 기업이 주목을 받을지 계속해서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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