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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측근' 이종호 변호사법 위반 혐의 재판 다음 달 시작

백운 기자

입력 : 2025.08.27 18:37|수정 : 2025.08.27 18:37


▲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김건희 여사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사건의 재판이 다음 달 시작됩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오세용 부장판사)는 변호사법 위반 혐의를 받는 이 전 대표 재판의 첫 공판기일을 다음 달 23일 오전 11시로 잡았습니다.

이 전 대표는 도이치모터스 1차 주가조작 '주포'인 이정필 씨의 형사재판에서 실형 대신 집행유예를 선고받을 수 있도록 힘써주는 대가로 이 씨로부터 2022년 6월∼2023년 2월 25차례에 걸쳐 8천여만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습니다.

그는 지난 5일 김건희 특검팀에 구속됐고 22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이 전 대표는 2차 주가조작 시기 김 여사의 계좌 관리인이자 도이치 사건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 인물입니다.

권오수 전 도이치 회장 등 8명과 함께 기소돼 대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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