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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1인 세대 1천만 돌파…전체 세대의 42%

유영규 기자

입력 : 2025.08.27 12:26|수정 : 2025.08.27 12:26


▲ 행정안전부 제공 자료

주민등록인구가 작년 5천122만 명으로 줄어 5년 연속 감소했습니다.

1인 세대는 4년 만에 1천만 세대를 돌파해 전체 세대의 42%를 차지하며 '나 홀로 세대' 확산이 뚜렷해졌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오늘(2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5 행정안전통계연보'를 발간했다고 밝혔습니다.

통계연보는 작년 12월 31일 기준 정부조직, 행정관리, 디지털정부, 지방행정·재정, 안정정책, 재난관리 등 8개 분야 327종의 통계를 종합적으로 담았습니다.

통계연보에 따르면 작년 전체 세대수는 2천411만 8천928세대로, 2020년 대비 약 100만 세대가 증가했습니다.

이 중 1인 세대는 2020년 900만 세대를 돌파했고 4년 만인 작년 1천만 세대를 돌파했습니다.

전체 세대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39.2%에서 42%로 2.8% 포인트(p) 높아졌습니다.

2인 세대도 2020년 540만 세대에서 작년 601만 세대로 증가했습니다.

반면 4인 이상 세대는 같은 기간 461만 세대에서 394만 세대로 67만 세대 줄었습니다.

주민등록인구는 2020년 5천183만 명에서 작년 5천122만 명으로 줄어 인구감소가 5년째 이어졌습니다.

다만 전년 대비 감소율은 2022년을 정점으로 줄어들어 인구감소 추세가 다소 완화됐습니다.

통계연보는 행안부 누리집에서 전자파일로 확인 가능합니다.

(사진=행정안전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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