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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 미국 필라델피아에 도착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한미 조선업 협력의 상징인 필리 조선소를 둘러봤다고 하는데, 미국 현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박예린 기자, 이 대통령 지금은 어떤 일정을 진행하고 있습니까?
<기자>
네, 이재명 대통령은 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 미국 필라델피아에 도착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1시간 전쯤부터 제가 나와 있는 이곳, 필리조선소를 찾아 미국 해양청이 발주한 국가안보 다목적선 명명식에 참석했습니다.
필리조선소는 지난해 12월 한화그룹이 1억 달러에 인수한 곳인데요.
지난 한미 관세협상 타결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한 한미 조선업 협력 프로젝트, 마스가를 상징하는 곳입니다.
이번 필리조선소 시찰 일정에 트럼프 대통령은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한미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이 한미 조선업 협력 강화에 공감대를 확인한 만큼, 구체적 협력 방식도 논의된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 대통령은 필라델피아에 도착한 직후, 독립신문을 창간하고 독립협회를 창립한 서재필 박사의 기념관도 방문했습니다.
<앵커>
일본에 이어서 미국까지 3박 6일 순방 일정이 이제 거의 마무리 단계죠?
<기자>
네, 이 대통령은 필리조선소 시찰을 끝으로 방미 일정을 마무리하고, 내일 새벽 서울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앞서 대통령실은 한미정상회담에서의 3대 달성 목표로 경제 통상 안정화, 한미동맹 현대화, 새로운 협력 분야 개척을 말했는데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세 분야에서 목표했던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고 싶다고 말하는 등, 대북 문제 협력 의지와 10월 APEC 참석 의사도 확인했습니다.
미국에 앞서 가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에선 17년 만에 정상회담 공동언론발표문을 채택하고 한일 셔틀외교 복원과 양국 정상 간 신뢰 강화를 알렸습니다.
(현장진행 : 하 륭, 영상취재 : 이병주, 영상편집 : 이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