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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수 터졌다" 아내와 지구대로…두 생명 살린 '기적'

입력 : 2025.08.26 17:22|수정 : 2025.08.26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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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를 통해 오늘(26일) 하루 관심사와 누리꾼들의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출산이 임박한 여성이 경찰의 신속한 대처로 무사히 출산한 일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출산 임박 산모 이송 작전'입니다.

비상등을 켠 SUV 한 대가 주차장으로 들어옵니다.

운전자가 황급히 경찰 지구대 안으로 뛰어 들어오더니 경찰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는데요.

임신한 아내 양수가 터지는 바람에 급히 병원으로 가던 중 교통 정체로 도로에서 옴짝달싹 못 하게 된 겁니다.

경찰은 곧장 만삭의 임신부를 순찰차에 옮겨 태워 병원으로 향했는데요.

일분일초가 위급한 순간, 순찰차 사이렌이 울리자 앞에 있던 차량들이 하나둘 길을 비켜줬습니다.

지구대에서 병원까지의 거리는 7km로 평소 20분 정도 걸리지만, 덕분에 순찰차는 단 9분 만에 병원에 도착할 수 있었는데요.

다행히 산모는 무사히 출산을 마쳤고 아이도 건강한 상태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의 신속한 대처와 시민들의 양보로 산모와 새 생명 모두를 구할 수 있었던 건데요.

사연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이럴 때 보면 아직은 살만한 세상" "골든타임이 얼마나 중요한데, 인간애가 차오른다" "이런 미담 좋아요, 계속 들려왔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대전동부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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