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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31년 만에 '선발 10승 4명' 도전

이성훈 기자

입력 : 2025.08.26 08:04|수정 : 2025.08.26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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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연승을 달리며 프로야구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LG가 오늘(26일) 대기록을 노립니다. 

선발 손주영 선수가 오늘 시즌 10승째를 따내면 31년 만에 선발투수 '4명'이 '10승 투수'가 됩니다.

LG 손주영 투수는 지난달 30일 KT전에서 LG 투수들 중에 가장 먼저 9승째를 따냈지만 이후 3경기에서 승리를 추가하지 못했는데요, 오늘 NC전에서 선발로 나서 네 번째로 10승에 도전합니다.

손주영이 10승을 채우면 치리노스와 임찬규, 송승기 선수와 함께 LG 선발투수 4명이 10승 투수가 되는데요, 이건 우승을 차지했던 1994년 이후 31년 만에 처음 있는 일입니다.

6연승의 신바람을 내고 있는 선두 LG와 달리 2위 한화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외국인 타자 리베라토가 어깨 통증 때문에 지난 주말 2경기에 빠진 데 이어, 어제는 토종 거포 채은성 선수가 발가락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됐습니다.

다행히 지난 16일 NC전에서 타구에 팔을 맞고 엔트리에서 제외됐던 문동주 투수는 내일 키움 전에 선발 복귀전을 치를 예정입니다.

오늘은 12연패에서 탈출한 롯데와 3연승의 상승세인 KT의 '공동 4위 맞대결'이 팬들의 눈길을 끌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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