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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재명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을 3시간 앞두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입니다.
"한국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라면서 "숙청 또는 혁명처럼 보인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우리는 그런 상황을 받아들일 수 없고 그런 곳에서 사업을 할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숙청'과 '혁명'을 언급하면서 구체적인 상황을 명시하진 않았는데, 내란 특검 수사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재판을 겨냥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면서 "나는 새 대통령을 오늘 백악관에서 만난다, 이 문제에 관심을 가져줘 감사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대통령실 대변인 브리핑에서도 관련 질문이 나왔습니다.
[ 강유정 / 대통령실 대변인 : (트럼프 본인 계정이 맞는지 모르겠는데 트럼프 계정에 한국에서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는 거냐. 혹시 인지하고 계신지요?) 제가 일단은 확인해봐야 할 것 같고요. 공식 계정인지, 지금 기자님도 공식 계정인지 아닌지 확실하지 않다고 말씀하셔 가지고. 확인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 상당히 페이크 뉴스가 이래저래 국내에도 그렇고 좀 많이 뜨고 있는 상황이라 확인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
한미 정상회담 직전에 올라온 트럼프 대통령 글의 의미를 두고 긴장감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취재: 정경윤 / 영상편집: 이승진 / 제작: 디지털뉴스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