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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율 꼴찌의 반전…"한국이 1위" 마냥 못 웃는 이유

입력 : 2025.08.25 17:27|수정 : 2025.08.25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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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를 통해 오늘(25일) 하루 관심사와 누리꾼들의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우리나라가 출산율은 세계 최저 수준이지만 쌍둥이 이상 다태아 출산율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한국, 세쌍둥이 세계 1위'입니다.

요즘 우리 주위에 쌍둥이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죠.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2023년 기준 자료를 보면, 우리나라 쌍둥이 출산율이 분만 1천 건당 26.9건으로 '세계 다태아 출산율 데이터'에 포함된 20여 국가 중 2위, 쌍둥이가 그렇고요, 세쌍둥이 이상은 1위로 나타났습니다.

저출산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다태아 출생률은 지난 2000년 1.7%에서 2023년에 5.5%로 3배 넘게 증가했다는데요.

출산 연령이 고령화되면서 다태아 임신 확률이 30~40%에 이르는 난임시술을 시행하는 건수도 늘어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연구원은, 다태아 임신의 경우 산모의 임신중독증 같은 합병증 발생 위험이 2배 이상 높고 태아의 73%가 신생아집중치료실 치료를 받는다고 나타났습니다.

누리꾼들은 "마냥 좋아할 일은 아닌 것 같다" "주변에 난임 시술하는 사람 늘었다 싶더니" "출산율은 꼴찌인데 나와도 쌍둥이가 태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한국보건사회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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