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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초등학교 테러 예고' 또 일본 변호사 명의 협박 팩스

김진우 기자

입력 : 2025.08.25 11:14|수정 : 2025.08.25 11:14


▲ 서울시청

'서울시청과 서울 소재 초등학교들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 팩스가 수신돼 경찰이 확인에 나섰습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와 서울 중부경찰서는 오늘(25일) 오전 관내 초등학교로부터 '협박 팩스를 받았다'는 신고를 접수했습니다.

팩스에는 '서울시청과 시내 초등학교 및 아동 시설 여러 곳에 자폭 테러를 하겠다'는 취지의 내용이 적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팩스는 '가라사와 다카히로'라는 일본 변호사 명의로 발송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협박이 허위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경찰특공대를 투입하는 대신 일대 순찰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2023년 8월 시작된 '다카히로' 명의의 협박 팩스·이메일은 최근 다시 집중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난 18일 기준으로 모두 47건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그간 신고 장소에 경찰 특공대를 투입하는 등 수색을 이어왔지만 폭발물이 실제로 발견된 적은 없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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