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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시즌 프로야구 최다 연패의 늪에 빠진 롯데가 올 시즌 구단 최다 득점 기록을 세우며 12연패 탈출 기회를 잡았습니다.
현재 상황,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14경기에서 2무 12패의 수렁에 빠진 롯데는 오늘(24일)은 오랜만에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습니다.
1회 레이예스가 선제 3점 아치를 그렸고, 2회 박찬형, 3회 이호준이 차례로 적시타를 터뜨렸습니다.
4회에는 상대 실책 2개를 묶어 대거 8점을 추가해 4이닝 만에 14점을 내며 종전 기록 12득점을 넘어 올 시즌 팀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우승 청부사'로 영입했지만 첫 두 경기에서 난타당했던 롯데의 새 외국인 투수 벨라스케스는 처음으로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며 팀의 12연패를 끊을 기회를 잡았습니다.
홈런 선두 삼성 디아즈는 키움 전 3회 좌월 솔로 홈런을 터뜨려 올 시즌 처음으로 40홈런 고지를 밟았습니다.
8월에 홈런 가뭄에 시달렸던 SSG 최정은 한화 전 3회 시즌 15호 선제 투런 아치를 그려 통산 홈런을 510개로 늘렸지만, 한화가 5회 노시환의 시즌 24호 투런 홈런 등으로 4점을 내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영상편집 : 이정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