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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 반군, 이스라엘에 미사일·드론 공격…"피해 없어"

김민표 D콘텐츠 제작위원

입력 : 2025.08.23 16:52|수정 : 2025.08.23 16:52


▲ 22일(현지시간) 예멘 수도 사나에서 미사일 발사 화면 지켜보는 후티 지지자들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가 이스라엘을 겨냥해 미사일과 드론을 발사했지만 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스라엘 매체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에 따르면 후티는 21일(현지시간) 성명에서 탄도미사일로 이스라엘 중심도시 텔아비브의 벤구리온 공항을 성공적으로 타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텔아비브와 남부 아슈켈론을 두 대의 드론으로 공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스라엘군은 예멘에서 발사된 미사일이 공중 분해돼 일부 파편이 중부 지역에 떨어졌지만 심각한 피해는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남부 상공에서도 드론 한 대를 요격했고, 또 다른 예멘발 드론은 이스라엘 영토에 들어오기 전에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습니다.

2023년 10월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하면서 가자지구 전쟁이 발발하자 후티는 팔레스타인과 연대한다는 명분으로 이스라엘을 향해 미사일과 드론을 반복적으로 발사해왔습니다.

특히 홍해에서 이스라엘과 연관된 선박을 계속 공격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지난 17일에도 전투기로 사나 남쪽에 있는 하지즈 발전소를 폭격하는 등 후티가 장악한 항구와 공항, 시설 등을 표적으로 여러 차례 보복 공격을 수행했습니다.

(사진=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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