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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샌프란시스코 이정후 '침묵'…10경기 연속 안타 '끝'

하성룡 기자

입력 : 2025.08.23 12:59|수정 : 2025.08.23 12:59


▲ 6회 2사 만루에서 삼진으로 물러나는 이정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이정후의 10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 중단됐습니다.

샌프란시스코는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5 MLB 정규시즌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 경기에서 5대 4로 졌습니다.

6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4타수 무안타, 삼진 1개로 침묵했습니다.

타율은 전날 2할 6푼 2리에서 2할 6푼으로 조금 내려갔습니다.

지난 12일 샌디에이고전부터 이어온 최근 10경기 연속 안타 행진도 이날로 끝났습니다.

지난해 MLB에 진출한 이정후의 최다 연속 경기 안타는 지난해 4월에 달성한 11경기 연속입니다.

2회 내야 뜬공, 4회 1루 땅볼로 물러난 이정후는 팀이 2대 2 동점이던 6회 투아웃 만루 기회에서 삼진을 당했습니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유격수 땅볼로 잡힌 이정후는 결국 이날 안타 생산에 실패했습니다.

4대 2로 끌려가던 샌프란시스코는 8, 9회에 1점씩 따라붙었으나 4대 4 동점이 된 9회말 밀워키 윌리엄 콘트레라스에게 끝내기 홈런을 맞고 졌습니다.

최근 4연패를 당한 샌프란시스코는 61승 68패,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5개 팀 중 4위에 머물렀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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