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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로 미 재정적자 10년간 5,500조 원↓ 예상"

박수진 기자

입력 : 2025.08.23 08:49|수정 : 2025.08.23 08:58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인상이 향후 10년 간 미국의 재정적자를 4조 달러, 우리 돈 5,539조 원까지 감소시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미국 의회 산하 의회예산국은 관세 인상이 이대로 유지될 경우 증가한 세수 덕분에 향후 10년 간 재정적자가 3조3천억 달러(4,570조원) 줄어들고, 재정적자에 따른 연방정부의 이자 지급액도 7천억 달러(969조원) 감소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의회예산국은 앞서 지난 6월에도 재정적자 2조5천억 달러 감소, 이자 지급 5천억 달러 감소를 전망한 바 있는데 이번 추산은 두 달 전보다 감소 규모가 증가했습니다.

미국 재무부에 따르면, 현재 미국 정부의 부채는 37조1천800억달러(5경1천487조달러)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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