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비버 뜨자 열광…"살 좀 쪘던데" 알고보니 가짜

아무리 요즘 가짜가 판치는 세상이라지만 이런 것까지 속일 필요가 있을까요.

미국에서 황당한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한 클럽, 유명 DJ가 부스에서 음악을 틀자 팝스타 저스틴 비버처럼 보이는 인물이 무대에 등장합니다.

이어 비버의 히트곡이 흘러나오고 DJ가 비버가 왔다고 말하자 사람들은 모두 마치 콘서트라도 온 듯 열광합니다.

하지만 잠시 뒤 충격적인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무대를 휘어잡은 이 스타가 진짜 비버가 아니라 SNS에서 유명한 모방꾼이었던 겁니다.

클럽 측은 실수를 확인한 즉시 이 모방꾼을 퇴장시켰지만, 이미 SNS에는 가짜 비버 공연 영상이 급속도로 퍼져나간 뒤였습니다.

논란이 일자 이날 가짜 비버에게 무대를 내줬던 DJ는 어두운 조명과 시끄러운 음악 때문에 눈치채지 못했다며 비버가 살이 찐 것 같긴 했지만 의심하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화면출처 : 틱톡 isaagonzalezz_, 유튜브 Justin Bieb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