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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명 사상' 청도 사고…코레일 한문희 사장 사표 제출

정준호 기자

입력 : 2025.08.21 12:46|수정 : 2025.08.21 15:08


경북 청도군 경부선 철로에서 발생한 열차 사상 사고로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책임론이 커지는 가운데 한문희 사장이 오늘(21일)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코레일 등에 따르면 한문희 사장이 이번 사고에 책임을 통감한다는 취지로 국토교통부에 사의를 전했습니다.

사표는 아직 수리되지 않았습니다.

한 사장은 윤석열 정부 때인 2023년 7월 코레일 사장으로 취임했으며, 내년 7월 23일 임기가 끝납니다.

앞서 지난 19일 오전 10시 50분쯤 청도군 남성현역∼청도역 구간 경부선 철로에서 동대구역을 출발해 경남 진주로 향하던 무궁화호 열차(제1903호)가 선로 근처에서 작업을 위해 이동 중이던 근로자 7명을 치어 2명이 숨지고, 나머지는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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