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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쿠팡 물류센터서 냉동제품 분류하던 50대 숨져…부검 예정

김태원 기자

입력 : 2025.08.21 10:27|수정 : 2025.08.21 10:27


▲ 쿠팡 물류센터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경기 용인시 처인구 소재 쿠팡 물류센터에서 냉동창고 물품 분류 작업을 하던 50대 작업자가 숨졌습니다.

어제(20일) 오후 9시 11분쯤 용인 처인구 남사읍 소재 쿠팡 물류센터에서 50대 A씨가 갑자기 쓰러져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2시간여 뒤 사망했습니다.

A씨는 냉동창고에 있던 물품이 컨베이어 벨트를 따라 나오면 이를 분류하는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해 지병 여부 등 정확한 사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당시 용인에 폭염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지만 저녁 시간이고 냉동창고 근무여서 온열질환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며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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