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달 4일 진행된 방송문화진흥회법에 대한 무제한 토론
국회는 오늘(21일) 본회의에서 민주당의 주도로 이른바 '방송 3법' 중 하나인 방송문화진흥회법에 대한 표결을 진행합니다.
이 법안에 대해서는 국민의힘 요구로 무제한 토론이 진행돼 7월 임시국회 회기인 지난 5일 자정에 자동 종료됐습니다.
국회법에 따르면 회기 종료로 무제한 토론이 끝난 뒤 열리는 첫 본회의에서 해당 법안을 표결할 수 있습니다.
다수 의석을 가진 민주당은 방송문화진흥회법에 이어 한국교육방송공사법, 노란봉투법, 상법 2차 개정안 등 쟁점 법안을 처리한단 계획인데 국민의힘이 이들 법안에 대해서도 무제한 토론을 진행할 방침이라 하루에 한 개 법안씩 처리할 예정입니다.
다만, 여야는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열리는 내일(22일)은 쟁점 법안을 추가로 본회의에 올리지 않기로 합의했습니다.
한편, 오늘 본회의에선 민주당이 위원장직을 맡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 선출도 진행됩니다.
신임 위원장엔 추미애 의원이 내정된 상탠데, 전임 위원장인 이춘석 의원은 주식 차명거래 의혹 등이 불거지자 위원장직을 내려놓고 민주당도 탈당했습니다.